분당한의원, 틀어진 목과 허리 자세 추나요법으로 살피기
앉아서 보내는 하루가 목과 허리에 남기는 것
직장인은 모니터를, 학생은 책과 태블릿을 오래 들여다봅니다.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머리가 몸보다 앞으로 나가고 등은 둥글게 말립니다. 머리는 생각보다 무거워서, 앞으로 조금만 나와도 목 뒤와 어깨 근육이 버텨야 하는 힘이 크게 늘어납니다. 허리 역시 의자 끝에 걸터앉거나 등받이에 눕듯이 기대면 척추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무너집니다.
이런 자세가 매일 쌓이면 목의 곡선이 펴지는 일자목, 머리가 앞으로 빠지는 거북목 자세가 굳어지고, 목과 허리 추간판에도 부담이 더해집니다. 여기에 낙상 같은 충격을 겪었거나 체중이 늘어 허리와 무릎에 무게가 실리는 경우, 준비 운동 없이 격한 운동을 시작하는 습관이 있다면 불편이 생길 가능성은 더 커집니다.
분당에서 정자역이나 미금역을 오가며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분들은 이동 중에도 고개를 숙이고 휴대폰을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무실에서 여덟 시간 넘게 모니터를 보고, 퇴근길에 다시 화면을 내려다보고, 집에 와서 소파에 기대 영상을 보는 하루가 이어지면 목과 허리가 제대로 쉬는 시간은 거의 남지 않습니다. 몸이 바른 자세를 기억할 틈이 없는 셈입니다.
근육통으로만 넘기기 쉬운 신호
목이나 허리 통증을 대부분 일시적인 근육 뭉침으로 여기고 지나칩니다. 하지만 목을 돌리거나 허리를 숙일 때마다 같은 곳이 반복해서 아프거나, 손끝이나 발끝이 이유 없이 저리다면 신경 주변이 자극받고 있을 수 있습니다. 목 문제는 어깨와 날개뼈 안쪽의 통증, 두통이나 어지러운 느낌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거북목 자세가 오래되면 어깨가 앞으로 말리고 등이 굽는 체형으로 바뀌어 갑니다. 날개뼈가 척추에서 멀어지면서 그 사이 근육이 늘 당겨진 상태가 되고, 등 한가운데가 뻐근하다는 호소로 이어집니다. 한편 팔이나 다리의 힘이 빠지는 느낌, 대소변 이상, 외상 뒤의 통증, 발열과 체중 감소, 밤에 심해지는 통증이 있다면 병원에서 검사를 먼저 받으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목과 허리의 추간판 문제는 신경을 따라 불편이 퍼지기 때문에 아픈 곳과 원인이 되는 곳이 떨어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팔이 저려서 팔만 주무르거나, 종아리가 당겨서 종아리만 풀다가 시간이 흘러가는 일이 흔합니다. 불편이 한 부위에 머물지 않고 옮겨 다닌다면 뿌리가 되는 자세부터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추나요법으로 살피는 것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으로 척추와 관절, 주변 근육을 밀고 당기며 몸의 정렬과 움직임을 살피는 한의학 수기 요법입니다. 목과 등, 허리, 골반을 따로 보지 않고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함께 봅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요법이 있으며, 적용 여부와 횟수는 진료 때 안내해 드립니다.
터한의원 분당점에서는 먼저 하루 중 앉아 있는 시간과 작업 환경, 불편한 부위와 저림이 있는지를 여쭙습니다. 옆에서 본 머리와 어깨의 위치, 날개뼈의 높이, 골반의 좌우 균형을 확인하고 목과 허리를 여러 방향으로 움직여 보며 걸리는 곳을 찾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추나요법과 침 등 한방 진료의 방향을 정하고 생활 속 자세도 함께 안내해 드립니다.
필요에 따라 굳은 목과 어깨 근육 주변에 침이나 부항을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 불편이 오래된 경우라면 한두 번의 진료로 자세 습관까지 달라지기는 어렵기 때문에, 몸의 상태를 보면서 진료 간격과 집에서 할 동작을 함께 정해 갑니다.
오늘부터 해 볼 수 있는 자세 관리
모니터 윗선을 눈높이에 맞추고, 노트북을 쓴다면 받침대와 별도 키보드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스마트폰은 고개를 숙이기보다 화면을 눈 쪽으로 들어 올려 봅니다. 한 시간에 한 번은 턱을 가볍게 뒤로 당겨 목 뒤를 늘이고, 양손을 등 뒤로 깍지 껴 가슴을 여는 동작을 해 보세요.
허리를 위해서는 의자에 엉덩이를 깊이 넣고 앉아 등받이에 기대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발이 바닥에 닿지 않는다면 발 받침을 두어 무릎과 엉덩이 높이를 비슷하게 맞춰 주세요. 점심시간에는 잠깐이라도 걸으며 굳은 몸을 움직이고, 잠자리에서는 목이 꺾이지 않는 높이의 베개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을 시작할 때는 몸을 충분히 데운 뒤 강도를 올리고, 목과 허리가 아픈 날에는 무리하게 버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불편이 몇 주 넘게 이어진다면 지금의 자세가 어디서 틀어졌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