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추나 한의원, 목부터 골반까지 이어진 척추 균형 살피기

2023-04-27 · 터한의원 의료진

생활이 바뀌며 흔해진 목·어깨·허리 통증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보내고 몸을 움직이는 시간은 점점 줄어드는 것이 요즘의 생활입니다. 그 결과 성인들이 흔히 이야기하는 불편 가운데 하나가 목과 어깨, 허리의 통증이 되었습니다. 이런 통증은 나이가 들어서 생기거나 다쳐서 생기는 것으로 여기기 쉽지만, 짧은 기간에 늘어난 체중, 부족한 운동량, 오래 굳어진 자세만으로도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요즘은 청소년과 사회 초년생에게서도 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전자기기 덕분에 생활은 편리해졌지만, 그만큼 고개를 숙이고 화면을 보는 시간이 늘면서 본인도 모르게 척추에 부담이 쌓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당처럼 신분당선과 수인분당선으로 먼 거리를 오가는 생활권에서는 출퇴근길에 서거나 앉은 채 휴대폰을 보는 시간이 길어지기 쉽습니다. 회사에서는 모니터 앞에, 집에서는 소파에 기대어 지내다 보면 척추가 곧게 서 있는 시간은 하루 중 얼마 되지 않습니다. 이런 생활이 몇 년씩 이어지면서 목과 허리의 불편을 함께 호소하는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체중이 늘면 허리와 골반, 무릎이 받치는 무게가 커지고, 운동이 부족하면 척추를 붙잡아 주는 등과 배의 근육이 약해집니다. 여기에 한쪽으로 치우친 자세가 더해지면 척추의 균형은 더 쉽게 흐트러집니다. 통증의 원인을 볼 때 이런 생활 요소를 함께 살펴야 하는 이유입니다.

척추는 하나로 이어진 기둥입니다

척추는 목에서 시작해 등과 허리를 지나 골반까지 한 줄로 이어진 몸의 기둥입니다. 어느 한 부분도 따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한 곳의 균형이 깨지면 다른 곳이 그만큼 더 일을 떠맡습니다. 그래서 허리에서 시작된 불편이 어깨와 목, 골반의 통증으로 옮겨 가는 일이 흔합니다.

그중에서도 몸의 중심인 허리가 아프면 생활 전체가 흔들립니다.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일조차 조심스러워지고, 통증이 길어지면 활동이 줄어 몸이 더 굳는 흐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불편이 되풀이되는데도 진통제나 찜질로만 버티다 보면 원인이 된 자세는 그대로 남기 쉬우므로, 초기에 균형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거운 머리를 받치는 목의 곡선

목은 무거운 머리를 하루 종일 떠받치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면 목뼈는 앞쪽으로 완만하게 휘어진 C자 곡선을 이루는데, 이 곡선 덕분에 머리 무게가 고르게 분산됩니다. 고개를 내밀거나 오래 숙이는 자세가 이어지면 곡선이 점점 펴져 일자목이 되고, 더 진행되면 머리가 어깨보다 앞으로 나간 거북목 자세로 굳어집니다.

곡선이 무너지면 목 뒤 근육이 계속 긴장하면서 뒷목이 뻣뻣하고, 두통이나 눈이 무거운 느낌, 어지러운 느낌이 함께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런 상태를 오래 두면 목뼈 사이 추간판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반면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걸음이 불안정해지는 경우, 외상 뒤 통증, 발열이나 체중 감소, 밤에 심해지는 통증이 있다면 병원 검사를 먼저 받으셔야 합니다.

추나요법과 함께하는 진료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이나 몸의 일부를 이용해 척추와 주변 관절, 근육을 부드럽게 밀고 당기며 정렬과 움직임을 살피는 수기 요법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 과정에서 뭉친 근육 주변의 기혈 흐름과 어혈도 함께 고려합니다. 상태에 따라 약침이나 침, 체질에 맞춘 한약 상담을 더해 계획합니다.

터한의원 분당점에서는 목과 어깨, 허리 중 어느 곳이 먼저 불편했는지, 체중 변화와 운동 습관은 어떤지 여쭙고 옆에서 본 목의 곡선, 어깨와 골반의 높이, 허리의 움직임을 이어서 확인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요법이 있으며 적용 여부와 횟수는 진료 때 안내해 드립니다.

척추 균형을 위한 생활 속 실천

화면은 눈높이로 올리고, 고개를 숙이는 시간이 길었다면 턱을 뒤로 당겨 목 뒤를 늘여 주세요. 한 시간에 한 번은 일어나 허리를 펴고 가볍게 걷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이 늘었다면 식사와 활동량을 함께 조절해 척추가 받는 부담을 덜어 줍니다.

운동이 부족하다면 걷기처럼 부담이 적은 운동부터 시작해 등과 배, 엉덩이 근육을 고르게 쓰는 동작을 조금씩 더해 보세요. 목에서 골반까지 이어진 기둥을 함께 돌보는 습관이 통증 없는 하루를 지키는 바탕이 됩니다.

잠자리도 척추 균형에 영향을 줍니다. 너무 높은 베개는 목을 앞으로 꺾고, 푹 꺼지는 매트리스는 허리를 처지게 합니다. 바로 누웠을 때 목과 허리의 곡선이 자연스럽게 받쳐지는지 한 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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