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추나 한의원, 넘어져 삔 발목을 가볍게 넘기지 않기

2022-10-24 · 터한의원 의료진

일상에서 흔한 발목 염좌

발목을 삐는 일은 생각보다 흔합니다. 비가 온 뒤 미끄러운 보도, 겨울철 얼어붙은 길, 계단을 헛디디는 순간, 운동 중 착지를 잘못하는 순간 모두 발목이 안쪽으로 꺾이며 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질 수 있습니다. 넘어지면서 엉덩이나 골반, 손목까지 함께 부딪히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나이가 많은 분들은 가볍게 넘어져도 크게 다칠 수 있어 더 조심해야 합니다. 반면 젊은 분들은 조금 쉬면 괜찮아질 거라 여기고 절뚝이면서도 평소처럼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이 금방 줄어들면 다행이지만, 손상된 인대는 겉으로 느끼는 것보다 회복에 시간이 걸립니다.

제대로 회복되지 않으면 되풀이됩니다

발목 인대가 다치면 그 부위에 염증 반응이 생기면서 붓고 열감이 나며 누르면 아픕니다. 이 시기에 충분히 아물지 않은 채 다시 걷고 뛰기 시작하면, 발목을 잡아 주는 힘이 약해진 상태라 같은 방향으로 또 접질리기 쉽습니다. 이렇게 반복되면 발목이 늘 불안하게 느껴지고 조금만 걸어도 시큰거리는 상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발목이 불편하면 몸은 자연스럽게 반대쪽 다리에 체중을 더 싣습니다. 그 상태가 길어지면 무릎과 골반, 허리의 균형까지 흐트러져 발목과 상관없어 보이는 곳에서 통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발목만이 아니라 걸음걸이와 몸 전체의 균형을 함께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분당의 하천변 산책로에서 달리거나 자전거를 타는 분, 주말마다 산에 오르는 분이라면 울퉁불퉁한 길에서 발목을 접질리기 쉽습니다. 한 번 다친 뒤 발목 주변의 감각이 둔해지면 발이 바닥의 기울기를 제때 알아차리지 못해 다시 꺾이는 일이 생깁니다. 다친 경험이 있다면 활동을 다시 늘리기 전에 발목 상태를 한번 점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골절인지 염좌인지 먼저 구분하기

발목을 다쳤을 때 무엇보다 먼저 확인할 것은 뼈에 문제가 없는지입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참기 어려울 만큼 아프거나, 다친 발로 체중을 전혀 싣지 못하거나, 발목 모양이 변했거나, 발끝 감각이 이상하다면 골절이나 심한 인대 파열을 의심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서 엑스레이 등 영상 검사를 먼저 받으셔야 합니다.

인대 손상은 흔히 정도에 따라 나누어 봅니다. 가볍게 늘어난 정도라면 누를 때 아프지만 걷는 데 큰 지장이 없고, 부분적으로 찢어진 경우에는 붓기와 멍이 뚜렷하고 걸을 때 불편이 큽니다. 완전히 끊어진 경우에는 심한 통증과 함께 발목이 흔들리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인지는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진찰과 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다친 직후의 대처와 한의원 진료

다친 직후에는 무리하게 걷지 말고 발을 쉬게 한 뒤, 얼음주머니를 수건에 싸서 붓는 곳을 식혀 줍니다. 탄력 붕대로 가볍게 감싸 움직임을 줄이고, 누워 있을 때는 베개 위에 발을 올려 심장보다 높게 두면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불편이 계속되면 발목을 보호한 채로 진료를 받으러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터한의원 분당점에서는 다친 상황과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 붓기와 멍의 범위, 체중을 실을 때의 통증을 확인하고 발목과 무릎, 골반의 움직임을 함께 봅니다. 상태에 따라 침과 뜸, 약침, 부항 등을 진행하고, 한의학에서 어혈이라 부르는 다친 부위에 뭉친 혈액의 흐름도 살핍니다. 초기 붓기가 가라앉은 뒤에는 추나요법으로 발목과 주변 관절의 움직임, 틀어진 걸음 균형을 확인하며, 체질과 상태를 보아 한약을 상담하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추나요법이 있으며 적용 여부와 횟수는 진료 때 안내해 드립니다.

다시 삐지 않도록 챙길 것

통증이 줄었다고 곧바로 달리기나 등산을 시작하기보다, 평지 걷기부터 차근차근 늘려 가세요. 의자에 앉아 발끝으로 알파벳을 그리듯 발목을 천천히 돌리는 동작, 벽을 잡고 한 발로 서서 균형을 잡는 연습은 발목을 받치는 힘을 기르는 데 좋습니다.

비가 오거나 길이 얼어 있는 날에는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고 보폭을 줄여 걷습니다. 운동 전에는 발목과 종아리를 충분히 풀어 주고, 한 번 다쳤던 발목이라면 한동안은 보호대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굽이 높거나 바닥이 딱딱하게 닳은 신발은 발목을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으니 오래 걷는 날에는 발을 잘 감싸 주는 신발을 고르세요. 발목이 자주 꺾이는 느낌이 남아 있다면 참고 지내기보다 상태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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