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역 초등학생 한쪽 어깨가 기울 때, 척추측만증 살피기

2021-05-12 · 터한의원 의료진

아이의 옷을 입혀 주다가 한쪽 어깨가 유난히 올라가 있거나, 가방끈이 자꾸 한쪽으로만 흘러내리는 것을 발견하면 걱정이 앞섭니다. 태평역 근처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 가운데에도 아이가 태블릿으로 공부하고 휴대전화를 보는 시간이 늘면서 등이 휘어 보인다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성장기에는 척추가 빠르게 자라는 만큼 휘어짐이 생기거나 진행되기 쉬워,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척추측만증의 특징과 집에서 확인하는 방법, 성장기에 챙길 관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척추측만증이란

척추는 뒤에서 보면 곧게 서 있어야 하는데, 옆으로 휘어지면서 척추뼈가 함께 회전한 상태를 척추측만증이라고 합니다. 원인이 뚜렷하지 않은 특발성 척추측만증이 가장 흔하며, 키가 빠르게 크는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중학생 무렵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고 여자아이에게서 진행되는 경우가 더 많은 편입니다.

구부정한 자세가 척추측만증을 직접 만든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한쪽으로 기대앉거나 가방을 한쪽으로만 메는 습관은 근육의 좌우 균형을 무너뜨려 자세성 휘어짐을 만들고 불편을 키울 수 있습니다. 자세 때문에 생긴 휘어짐은 누웠을 때나 자세를 바로 했을 때 줄어드는 반면, 구조적인 측만증은 자세를 바꿔도 남아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 아이도 부모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휘어짐이 진행되면 허리와 등이 쉽게 피로해지고 오래 앉아 있기 힘들어하며, 심한 경우에는 체형 변화가 뚜렷해지고 호흡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성장기에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에서 확인해 볼 신호

아이를 편하게 선 자세로 세우고 뒤에서 보았을 때 양쪽 어깨 높이가 다르거나, 날개뼈 한쪽이 더 튀어나와 있거나, 허리선과 팔 사이의 공간이 좌우로 다르다면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골반 높이가 달라 보이거나 한쪽 신발 굽만 유난히 닳는 것도 단서가 됩니다.

무릎을 편 채로 두 팔을 늘어뜨리고 허리를 앞으로 천천히 숙이게 한 뒤, 뒤에서 등을 수평으로 바라보세요. 등이나 허리의 한쪽이 반대쪽보다 솟아 보인다면 척추뼈의 회전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이 보이면 정형외과에서 척추 엑스레이로 휘어진 각도를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휘어진 정도에 따라 정기적인 관찰, 보조기 착용, 드물게 수술까지 치료 방향이 달라지므로 담당 의사의 판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휘어짐이 크지 않더라도 성장이 끝날 때까지는 몇 달 간격으로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등이나 허리 통증을 자주 호소하거나 다리 저림이 있다면 다른 원인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측만증 진단을 받으면 키 성장에 영향을 줄까 걱정하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휘어짐이 심하면 서 있는 키가 조금 작게 측정될 수 있지만, 가벼운 측만증이 성장 자체를 막는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막연한 걱정보다는 성장 속도가 빠른 시기에 휘어진 각도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며, 아이가 자신의 몸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도록 차분히 설명해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성장기에 챙길 자세와 생활

책상과 의자 높이를 아이 키에 맞추고,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깊숙이 넣고 발바닥이 바닥에 닿게 합니다. 태블릿과 책은 거치대를 이용해 눈높이 가까이 올려 고개를 숙이는 시간을 줄이고, 30분에서 40분마다 일어나 기지개를 켜게 해 주세요. 엎드려 책을 보거나 소파에 비스듬히 누워 휴대전화를 보는 습관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가방은 양쪽 어깨에 메고 끈 길이를 짧게 조절해 등에 붙게 하며, 무게는 꼭 필요한 것만 넣어 가볍게 합니다. 정자 쪽 학원이나 판교 방면으로 오가는 이동 시간이 길다면 가방을 들고 서 있는 동안 한쪽으로 체중을 싣지 않도록 알려 주세요.

바깥 활동과 운동은 척추를 받치는 등과 배 근육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수영, 줄넘기, 자전거처럼 몸의 양쪽을 고르게 쓰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잠은 충분히 재워 성장기 몸의 회복을 돕습니다. 한쪽 팔만 주로 쓰는 운동을 한다면 반대쪽 스트레칭을 함께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 함께 살피는 것

상담에서는 병원에서 확인한 휘어진 정도와 치료 계획, 아이의 성장 속도, 앉아 있는 시간과 자세 습관, 운동량, 등과 허리의 피로와 통증, 수면과 식사, 소화 상태를 여쭙고 어깨와 골반의 높이, 척추 주변 근육의 긴장을 살핍니다. 병원 치료와 겹치지 않는 범위에서 굳은 근육을 풀고 좌우 균형을 돕는 추나요법과 침 치료를 아이의 나이와 상태에 맞게 계획합니다.

편식이 심하거나 쉽게 지치고 잠을 설쳐 성장기 체력이 걱정되는 아이에게는 체질에 맞춘 한약을 고려하기도 하며, 자세 습관을 바꾸는 과정을 부모님과 함께 점검합니다. 보조기 착용이나 정기 검사가 필요한 경우에는 그 일정을 우선하도록 안내합니다.

태평역에서 아이의 어깨 높이나 등의 모양이 신경 쓰이신다면 먼저 척추 상태를 확인하고, 성장기 자세 관리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터한의원 분당점은 미금역 1, 2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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