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흥역 산모 출산 뒤 무릎에서 소리 나고 아플 때 살필 것

2020-09-07 · 터한의원 의료진

아기를 안고 일어설 때마다 무릎에서 뚝뚝 소리가 나고, 계단을 내려갈 때 시큰한 통증이 느껴진다는 산모가 많습니다. 기흥역 근처에서 아기를 키우는 분들 가운데에도 출산 전에는 없던 무릎 통증이 몇 달째 이어지고, 저녁이면 무릎이 뜨겁게 느껴져 걱정이라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출산 뒤 무릎 통증은 흔한 불편이지만 육아가 이어지는 동안 무릎을 쉬게 하기 어려워 오래가기 쉽습니다. 오늘은 출산 뒤 무릎이 아픈 이유와 살펴야 할 신호, 생활 속 관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출산 뒤 무릎이 약해지는 이유

임신 후반과 출산 무렵에 분비되는 호르몬은 골반뿐 아니라 온몸의 인대를 부드럽게 늘립니다. 출산 뒤 몇 달 동안은 인대가 원래의 탄력을 되찾는 중이라 무릎 관절을 붙잡아 주는 힘이 약해, 평소라면 괜찮았을 동작에도 관절에 부담이 쌓입니다.

임신 기간에 늘어난 체중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에서 아기를 안고 서거나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하루에도 수십 번 반복하면 무릎에 실리는 무게가 크게 늘어납니다. 바닥에 앉아 기저귀를 갈고 목욕을 시키는 자세, 아기를 안은 채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도 무릎 앞쪽에 부담을 줍니다.

임신과 수유 기간에 운동을 거의 하지 못해 허벅지 근육이 약해진 것도 원인입니다. 허벅지 앞쪽 근육은 무릎뼈를 제자리에 잡아 주고 충격을 흡수하는데, 이 근육이 약하면 무릎뼈가 움직일 때 마찰이 커져 소리와 통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출산으로 기혈이 약해진 틈에 무리와 찬 기운이 겹쳐 관절이 시리고 아픈 산후풍의 한 모습으로도 봅니다.

소리와 통증, 어떻게 구분할까

통증 없이 가끔 뚝 하고 나는 소리는 관절 안의 공기 방울이 터지거나 힘줄이 뼈 위를 지나가며 나는 경우가 많아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반면 소리가 날 때마다 통증이 함께 있거나, 무릎을 굽혔다 펼 때 갈리는 느낌이 들고 계단을 내려갈 때 무릎 앞쪽이 아프다면 무릎뼈 주변 연골에 부담이 쌓인 상태일 수 있습니다.

무릎이 눈에 띄게 붓고 열감이 있거나, 무릎이 갑자기 걸려서 펴지지 않는 느낌, 힘이 빠져 주저앉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연골판이나 인대 문제일 수 있어 정형외과 진료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양쪽 무릎과 손가락 관절이 함께 붓고 아침에 뻣뻣함이 오래간다면 류마티스 관절염 같은 질환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시린 느낌과 함께 손목과 발목, 허리까지 여기저기 쑤시고 찬 바람에 증상이 심해진다면 산후풍의 양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통증이 어느 동작에서 심해지는지, 붓기와 열감이 있는지, 다른 관절도 아픈지를 적어 두면 원인을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무릎을 아끼는 생활 관리

쪼그려 앉는 자세를 줄이는 것이 먼저입니다. 기저귀는 바닥보다 허리 높이의 기저귀 갈이대에서 갈고, 아기 목욕도 욕조를 받침대에 올려 서서 하거나 의자에 앉아서 시킵니다. 바닥에서 아기를 들어 올릴 때는 한쪽 무릎만 굽히고 다른 발을 앞에 두어 체중을 나누고, 아기를 몸에 바짝 붙여 일어섭니다.

허벅지 근육을 기르는 운동은 무릎 통증 관리의 기본입니다. 의자에 앉아 한쪽 다리를 곧게 펴고 몇 초간 유지했다 내리는 동작, 누워서 무릎 아래 수건을 받치고 눌러 주는 동작은 무릎에 부담이 적어 산후에도 시작하기 좋습니다. 통증이 줄면 벽에 기대 살짝만 앉았다 일어나는 운동으로 강도를 조금씩 올리세요.

무릎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합니다. 야탑역 쪽 친정을 오가거나 금곡동 공원으로 유모차 산책을 나설 때는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신고, 계단보다 경사로와 승강기를 이용하세요. 체중을 천천히 줄이는 것도 무릎의 부담을 덜어 주지만, 수유 중에는 무리한 식사 제한을 피해야 합니다.

한의원에서 함께 살피는 것

상담에서는 출산 시기와 방식, 수유 여부, 무릎 통증이 시작된 시기와 심해지는 동작, 소리와 붓기, 열감, 다른 관절의 통증과 시림, 체중 변화, 수면과 피로를 여쭙고 무릎과 골반, 발목의 정렬과 허벅지 근력을 살핍니다. 필요하면 정형외과 검사를 먼저 안내합니다.

무릎 주변의 긴장을 풀고 순환을 돕는 침과 뜸, 약침 치료, 골반과 무릎 정렬을 살피는 추나요법을 상태에 맞게 계획하고, 기혈이 부족하고 관절이 시린 분에게는 체질에 맞춘 산후 한약으로 회복을 돕기도 합니다. 수유 중이라면 이를 고려해 약재를 가리며, 무릎을 아끼는 육아 자세도 함께 점검합니다.

기흥역에서 출산 뒤 무릎 소리와 통증으로 육아가 힘드시다면 무릎의 상태와 몸의 회복을 함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터한의원 분당점은 미금역 1, 2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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