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역 중학생 자녀 키가 또래보다 작을 때, 성장 속도 살피기

2020-11-19 · 터한의원 의료진

초등학교 졸업식이나 중학교 입학식 사진을 보다가 우리 아이만 유난히 작아 보여 마음이 쓰였다는 부모님이 많습니다. 가천대역 근처에서 중학생 자녀를 키우는 분들 가운데에도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키가 큰 편이었는데 몇 년 사이 친구들이 훌쩍 커 버려 걱정이라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사춘기에는 아이마다 성장이 시작되는 시기가 달라 한동안 키 차이가 크게 벌어져 보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중학생 무렵 키 성장을 볼 때 확인할 점과 생활 속에서 챙길 관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지금의 키보다 자라는 속도를 보기

키가 작다는 판단은 같은 나이, 같은 성별 아이들과 비교한 성장도표의 위치로 합니다. 하지만 한 번 잰 키보다 더 중요한 것은 1년 동안 얼마나 자랐는지입니다. 원래 작은 편이었어도 꾸준한 속도로 자라고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고, 반대로 예전에는 중간 이상이었는데 성장도표에서의 위치가 점점 내려가고 있다면 원인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같은 시간대에 같은 방법으로 몇 달 간격으로 키를 재고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과 저녁의 키가 조금 다르므로 되도록 아침에 재고, 신발을 벗고 벽에 발뒤꿈치와 엉덩이, 등을 붙인 자세로 잽니다. 학교 신체검사 기록과 영유아 검진 기록을 모아 보면 성장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부모의 키도 참고가 되지만 전부를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성장기 동안의 영양과 수면, 운동, 만성 질환 여부, 스트레스 같은 환경도 키 성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모가 작으니 어쩔 수 없다고 미리 포기하기보다 지금 챙길 수 있는 부분을 살피는 것이 좋습니다.

사춘기 시기와 성장의 관계

사춘기가 시작되면 한동안 키가 빠르게 자라는 급성장기가 오고, 이후 성장판이 닫히면서 성장이 멈춥니다. 사춘기가 늦게 오는 아이는 친구들이 한창 클 때 아직 급성장기가 오지 않아 작아 보이지만, 늦게 시작해 늦게까지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부모 중 한 사람이 늦게 컸던 경험이 있다면 이런 경향을 닮는 경우가 흔합니다.

반대로 사춘기가 빨리 온 아이는 초등학교 때 또래보다 커 보이다가 성장이 일찍 끝나 중학생 무렵에 오히려 작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키만 볼 것이 아니라 2차 성징이 언제 시작되었는지, 목소리 변화나 초경 시기가 언제였는지를 함께 확인해야 성장이 얼마나 남았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1년에 자라는 키가 뚜렷하게 적거나, 또래보다 매우 작으면서 체중이 늘지 않고 쉽게 지치는 경우, 사춘기 징후가 지나치게 늦거나 빠른 경우에는 소아청소년과나 성장 진료를 하는 병원에서 뼈 나이 검사와 혈액 검사를 받아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갑상선 문제나 만성 질환이 성장을 늦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장기 생활에서 챙길 것

잠은 성장에 매우 중요합니다. 깊이 잠든 동안 성장에 필요한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므로, 늦게까지 휴대전화를 보거나 학원 숙제로 새벽까지 깨어 있는 생활은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중학생이라도 잠드는 시간을 정해 두고, 잠들기 한 시간 전부터는 화면을 멀리하도록 도와주세요.

식사는 끼니를 거르지 않고 단백질 식품과 채소, 곡류, 우유나 유제품을 고르게 먹는 것이 기본입니다. 배달 음식과 단 음료, 과자로 배를 채우면 필요한 영양은 부족하고 체중만 늘어 사춘기가 앞당겨질 수 있습니다. 야탑 쪽 학원에서 늦게 돌아오는 날에는 간단하지만 균형 잡힌 간식을 미리 챙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은 줄넘기, 농구, 수영, 자전거처럼 몸 전체를 쓰며 뛰고 늘이는 활동이 좋습니다. 하루 30분 이상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만들고, 서현역 근처로 통학하거나 학원을 오간다면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게 해 주세요. 무거운 가방과 구부정한 자세는 척추에 부담을 주므로 가방 무게를 줄이고 바른 자세를 함께 챙깁니다.

한의원에서 함께 살피는 것

상담에서는 키와 체중 기록, 병원 검사 결과가 있다면 그 내용, 사춘기 징후와 시작 시기, 식사량과 편식, 소화와 대변, 수면 시간과 질, 비염이나 아토피 같은 알레르기 질환, 잔병치레, 스트레스를 여쭙고 맥과 혀, 체형을 살핍니다. 소화가 약해 먹는 양이 적은 아이, 비염으로 잠을 설치는 아이, 쉽게 지치는 아이는 성장에 방해가 되는 요인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먼저 돌봅니다.

아이의 체질과 상태에 맞춰 소화와 수면, 체력을 돕는 성장기 한약을 구성하고, 필요하면 굳은 자세를 풀어 주는 치료와 생활 지도를 함께 계획합니다. 성장판이 이미 많이 닫힌 시기라면 그 사실을 솔직히 말씀드리고, 병원 검사가 필요한 신호가 있다면 먼저 안내합니다.

가천대역에서 중학생 자녀의 키가 또래보다 작아 걱정이시라면 지금의 키와 함께 자라는 속도와 생활을 차분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터한의원 분당점은 미금역 1, 2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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