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매동 주민 자꾸 반복되는 다래끼, 눈 비비는 습관과 관리
눈꺼풀이 붓고 깜빡일 때마다 욱신거리는 다래끼는 작은 문제 같아도 하루 종일 신경이 쓰입니다. 이매동에 사시는 분들 가운데에도 한 번 났던 다래끼가 나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반대쪽 눈에 또 생기고, 아이까지 비슷한 일을 겪어 걱정이라는 이야기를 하십니다. 다래끼는 대부분 가볍게 지나가지만 자주 반복된다면 생활 습관과 몸 상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다래끼가 생기는 이유와 초기 대처, 재발을 줄이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래끼는 왜 생길까
눈꺼풀 가장자리에는 눈물막을 보호하는 기름을 내보내는 작은 샘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이 샘이 막히거나 피부에 사는 세균이 들어가 급성 염증이 생기면 눈꺼풀이 빨갛게 붓고 누르면 아픈 다래끼가 됩니다. 속눈썹 뿌리 쪽에 생기면 겉다래끼, 눈꺼풀 안쪽 샘에 생기면 속다래끼라고 부릅니다.
염증 없이 샘이 막혀 딱딱한 멍울이 만져지고 통증은 거의 없는 것은 콩다래끼라고 부르는데, 오래 남아 있기도 합니다. 둘은 처음 모습이 비슷해 헷갈릴 수 있지만 대처 방법이 조금 달라, 멍울이 몇 주 넘게 줄지 않는다면 안과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먼지가 묻은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거나, 눈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고 잠드는 습관, 렌즈를 손을 씻지 않고 만지는 습관이 다래끼를 부르는 흔한 원인입니다. 눈꺼풀 가장자리에 비듬 같은 각질이 쌓이는 눈꺼풀염이 있으면 기름샘이 잘 막혀 다래끼가 반복되기 쉽습니다.
생겼을 때의 대처
초기에는 깨끗한 손으로 따뜻한 찜질을 하루에 몇 차례, 한 번에 10분 정도 해 주면 막힌 기름이 부드러워져 염증이 가라앉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가렵고 불편해도 손으로 짜거나 바늘로 터뜨리면 염증이 주변으로 퍼질 수 있으니 절대 하지 않아야 합니다.
다래끼가 있는 동안에는 눈 화장과 렌즈 착용을 쉬고, 술과 담배는 피하며 충분히 쉬어 주세요. 수건과 베개 커버는 가족과 따로 쓰고 자주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눈이 부어 시야를 가리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며칠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 경우에는 안과 진료를 받아 약물 치료나 필요한 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눈꺼풀뿐 아니라 눈 주위 전체가 붓고 붉어지며 열이 나거나, 눈을 움직일 때 아프고 시력이 떨어진다면 염증이 깊은 곳으로 퍼진 것일 수 있어 서둘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같은 자리에 멍울이 계속 반복되거나 속눈썹이 빠지며 모양이 변한다면 드물게 다른 질환일 수 있어 조직 검사가 필요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아이에게 다래끼가 생겼을 때는 찜질을 뜨겁지 않게 해 주고, 눈을 만지지 않도록 손톱을 짧게 깎아 주세요. 어린아이는 불편함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해 눈을 계속 비비거나 한쪽 눈을 자주 찡그리는 행동으로 드러내기도 합니다. 눈꺼풀이 크게 붓고 열이 나며 아이가 처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기다리지 말고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재발을 줄이는 생활 습관
눈을 비비는 습관을 줄이는 것이 첫째입니다. 눈이 가렵거나 뻑뻑하면 손 대신 인공눈물을 쓰고, 외출 뒤에는 손을 씻는 습관을 들입니다. 아이는 흙이나 모래 놀이 뒤 곧바로 눈을 만지기 쉬우니 손 씻기를 놀이처럼 가르쳐 주세요. 눈을 자주 비비면 각막에 부담을 주고 눈꺼풀이 처지는 데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매일 저녁 따뜻한 수건으로 눈꺼풀을 1~2분 덮은 뒤 눈꺼풀 가장자리를 부드럽게 닦아 주면 기름샘이 막히는 것을 줄일 수 있습니다. 눈 화장은 잠들기 전에 꼼꼼히 지우고 오래된 마스카라나 아이라이너는 교체하세요. 분당 일대처럼 모니터 앞에서 오래 일하는 직장인이 많은 곳에서는 눈 깜빡임이 줄어 기름샘 기능이 떨어지기 쉬우니 한 시간마다 눈을 감고 쉬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잠이 부족하고 과로가 이어지는 시기에 다래끼가 몰려서 생긴다는 분이 많습니다. 태평역까지 오가는 출퇴근길에 휴대전화 화면을 오래 보기보다 눈을 감고 쉬는 시간을 만들고, 잠드는 시간을 일정하게 지켜 주세요. 기름진 음식과 단 음식이 많은 식사, 잦은 음주도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 함께 살피는 것
다래끼 자체의 치료는 안과 진료가 우선이며, 한의원에서는 다래끼가 자주 반복되는 몸의 상태를 함께 살핍니다. 상담에서는 재발 빈도와 생기는 시기, 눈의 피로와 건조감, 수면과 스트레스, 소화와 대변, 열감과 입마름, 피부 트러블을 여쭙고 맥과 혀를 봅니다.
몸에 열이 많아 얼굴과 눈 주위에 염증이 잘 생기는 분과, 쉽게 지치고 몸이 허해 회복이 더딘 분은 돌보는 방향이 달라 체질과 상태에 맞춰 생활 지도와 한약, 침 치료를 계획합니다. 아이는 나이와 체격을 고려해 부담이 적은 방법으로 접근합니다.
이매동에서 다래끼가 자꾸 반복되어 불편하시다면 눈 관리 습관과 함께 몸의 상태도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터한의원 분당점은 미금역 1, 2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