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여성 자꾸 반복되는 방광염, 소변 불편과 재발 관리

2021-09-24 · 터한의원 의료진

소변을 볼 때 찌릿하고 화장실을 다녀와도 금세 또 가고 싶어지는 방광염은 한 번 겪어 본 분이라면 그 불편함을 잘 압니다. 성남에 사시는 여성들 가운데에도 약을 먹고 나아졌다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몇 달 만에 다시 증상이 올라와, 이제는 조짐만 보여도 겁이 난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방광염이 반복된다면 증상이 있을 때의 치료와 함께 재발을 부르는 조건을 살펴야 합니다. 오늘은 반복되는 방광염의 배경과 비슷한 다른 배뇨 문제, 재발을 줄이는 생활 관리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여성에게 방광염이 잦은 이유

방광염은 대부분 장에 사는 세균이 요도를 거슬러 방광으로 들어가 염증을 일으키면서 생깁니다. 여성은 요도가 짧고 항문과 가까워 세균이 방광까지 올라가기 쉬운 구조라 남성보다 훨씬 흔하게 겪습니다. 소변을 오래 참거나 물을 적게 마시면 방광 안의 세균이 씻겨 나가지 못해 염증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성관계 뒤에 증상이 잘 생기는 분도 있고, 폐경 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이 줄어 요도와 방광 점막이 얇아지면서 재발이 늘기도 합니다. 당뇨가 있거나 변비가 심한 경우, 방광에 소변이 남는 경우에도 방광염이 반복되기 쉽습니다.

과로와 수면 부족, 긴장이 오래 이어지는 시기에는 몸의 저항력이 떨어져 평소라면 넘어갔을 세균에도 염증이 생기곤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반복되는 방광염을 아랫배가 차고 기운이 떨어진 상태, 또는 아래쪽에 열이 몰린 상태와 연결해 보고 몸 전체의 균형을 함께 살핍니다.

방광염과 비슷해 보이는 다른 문제

자주 소변이 마렵고 참기 어렵지만 소변 검사에서 세균이 나오지 않는다면 과민성 방광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염증보다 방광이 예민하게 수축하는 것이 원인이어서 항생제로는 달라지지 않고, 배뇨 습관을 조절하는 훈련과 다른 방식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아랫배와 골반이 오래 아프고 소변이 차면 통증이 심해지는데 검사에서 뚜렷한 감염이 없다면 간질성 방광염 같은 만성 방광 통증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증상이 반복될 때마다 짐작으로 같은 약을 찾기보다 소변 검사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이 나고 오한이 들며 옆구리나 등 아래쪽이 아프다면 염증이 신장까지 올라간 신우신염일 수 있어 서둘러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일이 반복되거나 나이가 많은 분이 방광염 증상을 자주 겪는다면 다른 원인이 없는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증상이 반복되는 분일수록 증상이 시작된 날짜와 그 무렵의 생활을 적어 두면 좋습니다. 야근이 이어진 주였는지, 물을 거의 마시지 못한 날이었는지, 생리 무렵이었는지, 여행이나 장거리 운전으로 소변을 오래 참았는지를 기록하다 보면 나에게 방광염을 부르는 조건이 드러나고, 그 조건을 미리 피하는 것만으로도 재발 간격이 길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발을 줄이는 생활 관리

물은 하루 동안 조금씩 나누어 충분히 마시고, 소변이 마려울 때 오래 참지 않는 것이 기본입니다. 배변 뒤에는 앞에서 뒤쪽으로 닦고, 성관계 뒤에는 소변을 보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이 됩니다. 몸에 꽉 끼는 옷보다 통풍이 잘되는 면 속옷을 고르세요.

커피와 탄산음료, 술, 맵고 짠 음식은 방광을 자극해 증상을 키울 수 있어 증상이 있는 시기에는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오리역 쪽 사무실처럼 에어컨 바람이 센 곳에서 오래 앉아 일한다면 아랫배와 허리를 따뜻하게 덮고, 한 시간에 한 번 일어나 화장실도 다녀오며 몸을 움직여 주세요.

잠을 충분히 자고 과로를 줄이는 것도 재발 관리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기흥역까지 오가는 긴 출퇴근으로 지친 날이 이어진다면 주말에는 일정을 비워 몸을 쉬게 하고, 걷기처럼 골반 주변 순환을 돕는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이어 가는 것이 좋습니다. 변비가 있다면 섬유질과 수분 섭취로 함께 관리합니다.

치료와 함께 몸 상태를 돌보는 방법

세균 감염이 확인된 방광염은 처방받은 항생제를 정해진 기간 동안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나아졌다고 임의로 중단하면 균이 남아 다시 재발하거나 약이 잘 듣지 않게 될 수 있습니다. 한의원 관리는 이런 치료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재발이 잦은 몸 상태를 함께 돌보는 방향으로 계획합니다.

상담에서는 방광염이 반복된 횟수와 계기, 소변 검사 결과, 소변 횟수와 잔뇨감, 아랫배와 손발의 냉증, 피로와 수면, 소화와 대변, 생리 주기와 폐경 여부를 여쭙고 맥과 혀를 봅니다. 체질과 상태에 맞춰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고 기운을 돕는 한약, 침과 뜸 치료를 계획하며 경과에 따라 조정합니다.

성남에서 방광염이 자꾸 반복되어 고민이라면 증상이 없을 때부터 재발을 줄이는 관리를 함께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터한의원 분당점은 미금역 1, 2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365일 진료합니다. 평일 야간진료는 밤 9시까지, 일요일·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입니다.

작성 터한의원 의료진 · 감수 신영하 대표원장
이 글은 일반적인 건강 정보이며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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